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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대학가 오늘] 건국대, 대학 최초 'AI 코딩 학습 플랫폼' 구축 外

건국대학교가 올해 9월부터 전국 대학 가운데 최초로 AI 코딩 학습 플랫폼 'COVI(Code Evidence)'를 자체 서버 기반의 학습관리시스템(LMS)인 '건국대학교 e-Campus'에 구축했다. /건국대 제공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가 올해 9월부터 전국 대학 가운데 최초로 AI 코딩 학습 플랫폼 'COVI(Code Evidence)'를 자체 서버 기반의 학습관리시스템(LMS)인 '건국대학교 e-Campus'에 구축해 운영하면서, 대학 교육의 'AI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12일 건국대에 따르면, 'COVI'는 ▲통합 실습 환경 제공 ▲코딩 오류 및 문법 실수 자동 교정 ▲대시보드 기반 학습 관리 및 동기 부여 ▲코드 리뷰 기능 등을 통해 학습자의 개별 진도에 맞춘 맞춤형 학습 피드백을 제공한다.

 

'COVI'는 Code Evidence의 약자로, 사용자의 모든 코딩 학습 데이터가 '증거(Evidence)'로 기록돼 학습 성장 이력으로 축적된다는 개념을 담고 있다. 이때, 단순히 결과물만 남기는 것이 아니라 학습의 전 과정을 데이터화해 학생 스스로 자신의 성장 경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실시간 코드 실행 환경 △협업 과제 관리 ▲팀 프로젝트 기여도 자동 분석 ▲AI 기반 코드 최적화 ▲교수자용 학습 데이터 리포트 ▲AI 자동 채점 기능 ▲GitHub 연동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은 단순 강의 수강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능력과 협업 역량 향상을 경험하고, 교수자는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교한 지도가 가능하다.

 

특히 COVI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단계별 가이드 기능을 갖춘 통합 개발 환경(IDE)을 제공해 초보 학습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로써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활용도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플랫폼 구축은 에듀테크 전문기업 미림미디어랩㈜(대표 남기환)과의 협력을 통해 추진됐다. 미림미디어랩은 디지털 콘텐츠 및 교육 플랫폼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기획·개발 전반을 맡아 실제 대학 현장의 요구를 세밀하게 반영했다. 미림미디어랩은 건국대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AI 코딩 학습 교육 모델'을 서울경제진흥원 주관 테스트베드 사업에 선정되도록 이끌며, 대학 디지털 교육 혁신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건국대 융합혁신교육센터는 올해 COVI의 실증 도입을 위해 건국대 정보통신처·교수학습센터와 협업해 교내 서버를 구축하고, 도메인(covi.konkuk.ac.kr) 및 교직원 SSO 인증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현재는 인공지능·데이터사이언스·AIoT 모듈 내 4개 교과목을 선정하고, 해당 강의에 COVI 학습 플랫폼을 적용해 e-Campus를 통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김선교 융합혁신교육센터 산학협력중점교수는 "COVI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여정을 분석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혁신적 플랫폼으로, 전공과 무관하게 모든 학생이 디지털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부터는 교양 코딩 교과목 전반으로 확대 적용을 추진하며 전교생이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윤호 성신여대 교수 연구팀, '자연 분해' 친환경 초고성능 투명 전자기기 보호막 개발

 

(왼쪽부터) 성신여자대학교 청정신소재공학과 이윤호 교수, 성재욱 박사(성균관대), 정수혜 학생(성신여대), 이채빈 학생(성신여대)/ 성신여대 제공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이성근)는 이윤호 청정신소재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고 수준의 산소 및 수분 차단 성능을 갖춘 친환경 초고성능 투명 전자기기 보호막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성신여대가 주도한 이번 연구에는 성재욱 박사(성균관대)와 정수혜 학생(성신여대 청정신소재공학과)이 공동 제1저자로, 이채빈 학생(성신여대 청정신소재공학과)이 공저자로 참여했다.

 

성신여대 이윤호 교수가 단독 교신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Polymer Cellulose Nanofiber Composites for Transparent and Disintegrable Encapsulation Layers via Capillary Rise Infiltration'이라는 제목으로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영향력 지수 IF 18.5, 화학 다학제 분야 상위 4.1%) 2025년 11월 1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나무에서 추출한 셀룰로오스 나노섬유(ToCN)에 생분해성 고분자인 폴리락트산(PLA)을 침투시키는 '모세관 상승 침투(Capillary Rise Infiltration, CaRI)' 공정을 개발해 대면적에서도 균일한 보호막 형성을 구현했다. 이 공정은 나노 크기의 섬유 기공에 고분자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원리로 두 소재의 장점을 결합하면서 각각의 약점을 상호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도 PLA가 ToCN을 감싸며 성능 저하를 방지해 현재까지 보고된 생분해성 소재 중 가장 우수한 산소 및 수분 차단 특성을 보였다. 제작된 필름은 A4 용지 크기로 구현 가능하며, 유리처럼 투명하면서도 친환경적 분해성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윤호 교수는 "이번 연구는 친환경 소재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 보호막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대면적 제작이 가능한 이번 기술은 반도체 소자, 센서, 태양전지,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광전자소자의 친환경 상용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신진연구(씨앗연구)' 지원으로 수행됐다.

 

◆ 사이버한국외대, 공식 학생 홍보 서포터즈 'CUFsY' 3기 발대식 개최

 

사이버한국외대는 8일 공식 학생 홍보 서포터즈 CUFsY(꾸삐)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이버한국외대 제공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병철)는 지난 8일 대학 사이버관에서 공식 학생 홍보 서포터즈 'CUFsY'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의 홍보 서포터즈 'CUFsY('꾸삐', 이하 서포터즈)'는 학생의 시선에서 대학의 소식과 각 학부 활동, 사이버대학교 학습 노하우, 공부하는 직장인의 일상 등을 담은 SNS 콘텐츠 제작은 물론 단체 봉사활동과 문화체험 등 오프라인 행사를 함께 진행함으로써 사이버한국외대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는 홍보대사다. 지난해 봄 창단해 1기 출범 후로 많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서포터즈로 활발히 활동했으며, 이번 3기 발대식에는 거제, 목포, 경주, 세종 등 각지에서 모인 재학생들이 참석해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특히 이번 기수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다수 선발되어, 국내 학생들과 함께 어우러져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먼저 사이버한국외대 이종봉 입학처장이 서포터즈로 선발된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서포터즈의 활동 범위와 예정된 일정 등 활동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서포터즈들은 또한 사이버한국외대의 제2교사인 CUFS20으로 이동해 스튜디오와 접견 공간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는 캠퍼스 투어에 참여하며 대학의 미디어 인프라를 직접 체험했다. 이후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향후 홍보 콘텐츠 아이디어와 협업 방식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종봉 입학처장은 서포터즈 발대식 행사와 관련해 "온라인 대학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속감을 나누고 학교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열정을 보여준 시간"이었다며, "이번 3기 학생들이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학문적 다양성과 도전 정신을 대표하는 목소리로서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이버한국외대는 오는 12월 1일부터 202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박찬준 숭실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 AI·데이터마이닝 세계 권위 학회 CIKM 논문 게재

 

박찬준 숭실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왼쪽)와 CIKM 2025에 게재된 'HealthGenie' 논문 초록./숭실대 제공

숭실대학교(총장 이윤재)는 박찬준 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세계 인공지능·데이터마이닝 주요 학술대회인 CIKM 2025에서 논문 2편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CIKM(Conference on Information and Knowledge Management)은 인공지능과 데이터마이닝 분야의 최상위 국제 학회로, 매년 수천 편의 연구가 발표된다. 올해 서울에서 개최된 학회는 국내 연구진이 세계 연구자들과 직접 교류할 기회가 됐다.

 

이번 성과는 도쿄대학교, MIT 등 세계적 연구 기관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숭실대가 초거대 언어모델(LLM) 연구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연구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첫 번째 논문 'AGENTiGraph'는 LLM과 지식 그래프를 통합한 다중 에이전트 기반 플랫폼으로, 특정 산업 분야에 특화된 상호작용형 챗봇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법률·의료 등 복잡한 지식을 다루는 분야에서 높은 정확도와 실행 성능을 검증받았고 고객 지원, 데이터 분석, 의사결정 지원 등 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두 번째 논문 'HealthGenie'는 영양 지식 그래프와 LLM을 결합해 맞춤형 식단 가이드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사용자 실험을 통해 실제 건강 관리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효율성과 설명력을 확인했다. 헬스케어 및 라이프스타일 산업 등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질적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박찬준 교수는 "초거대 언어모델 연구는 학문적 성과뿐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이번 연구는 실제 사회 문제 해결과 기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숭실대 연구진이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학생과 연구원들이 국제 협력 속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사이버대, 한국속눈썹펌전문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정상원 서울사이버대 교무수석부총장(협약서 오른쪽)과 손명훈 한국속눈썹펌전문협회 이사장(협약서 왼쪽)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서울사이버대 제공

?서울사이버대학교(총장 이은주)가 지난 11일 한국속눈썹펌전문협회(이사장 손명훈)과 서울사이버대 B동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속눈썹펌전문협회는 속눈썹펌 분야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확립하고, 올바른 시술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체계적인 교육과 자격 인증 제도를 운영하며, 국내외 경연대회와 학술행사를 통해 기술 교류와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뷰티 산업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한국 속눈썹펌의 위상을 높이고, 업계의 건강한 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한국속눈썹펌전문협회에 소속된 이들(이하 장학생)이 서울사이버대에서 원격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절차 및 협력 관계에서 발생하는 각자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는데 목적을 둔다. 장학생은 관계 법령 및 서울사이버대의 학칙에 따라 신입학 또는 편입학의 자격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한다.

 

협약식에는 한국속눈썹펌전문협회측은 손명훈 이사장, 박주윤·이연희·양보경·한지수·박미화 이사, 고은애·이슬비·윤선민·이정혜·조민지·류희정·선우윤희·이송희 지부장이, 서울사이버대 측은 정상원 교무수석부총장, 차명희 디자인대학장, 이해미루 뷰티디자인학과장, 김슬기 뷰티디자인학과 교수, 신연종 뷰티신문수 대표가 참여했으며, 구국모 대외협력부총장이 사회를 맡았다.

 

손명훈 한국속눈썹펌전문협회 이사장은 "K-뷰티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서울사이버대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미용분야에서 보다 폭넓은 학문 교류와 협력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차명희 서울사이버대 디자인대학 학장은 "한국속눈썹펌전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서울사이버대학교가 축적해 온 온라인 교육 시스템과 교육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양측이 함께 성장하고, K-뷰티를 이끌어 나갈 우수 인재 배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진행한 서울사이버대 뷰티디자인학과(학과장 이해미루 교수)는 K-Beauty 한류 열풍을 이끌어나갈 뷰티 전문가와 에스테틱 전문가를 육성하고 있다. 미용 예술, 헤어, 네일, 메이크업, 방송분장 등 뷰티 디자인의 기본 이론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스마트 뷰티케어 콘텐츠 교육, K-Beauty건강 글로벌 콘텐츠 교육으로 전문 예술 인력 및 교육지도자 육성을 목표로 한다.

 

◆삼육대 평생교육원, '2025 서울마이칼리지' 사업 성료

 

삼육대학교 평생교육원이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운영한 서울시민대학 '2025년 서울마이칼리지' 사업을 지난달 마무리했다. 사진은 과정 수료식 모습. /삼육대 제공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 평생교육원은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운영한 서울시민대학 '2025년 서울마이칼리지' 사업을 지난달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마이칼리지는 서울 시민이 대학의 전문성과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품질의 평생교육을 시공간 제약 없이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민 학습 플랫폼이다. 서울 시민과 서울권 중장년층(40~60대)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삼육대 평생교육원은 중장년층의 직업역량 강화와 미래 변화 적응을 돕기 위해 'SU-HOPE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실제 활동이 가능한 분야를 중심으로 한 현장형·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정규과정은 ▲중장년 헬스케어 과정 ▲웰다잉 강사과정 ▲도시농부과정 ▲생태전환교육협력강사과정으로 등으로, 지난 6월부터 각 8주간 운영됐다. 이 과정에는 총 88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이 중 23명이 '웰다잉강사 2급', 21명이 '생태전환교육협력강사 2급'을 민간자격을 취득해, 총 44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7월 한 달간은 ▲테이핑 테라피 & 스트레칭 ▲건강 채식 요리 클래스 ▲AI 이해와 활용 ▲스마트폰 영상 만들기 ▲친환경 샴푸바 제작 등 중장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일특강을 주 1회씩 운영해, 총 143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정현철 삼육대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사업은 중장년층이 자기 경험과 역량을 새로운 방식으로 확장하고, 인생 2막을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의 현장형 교육을 지속 확대해 시민이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또한 강화해 누구나 접근 가능한 평생교육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인하대 경영대학원, 2026 전기 신입생 모집…온라인 강의 도입·폭넓은 장학금 제도

 

인하대 경영대학원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포스터./인하대 제공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경영대학원이 2026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인하대 경영대학원은 MBA(경영학석사) 과정으로 'AI 기반 경영 혁신'과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리더십'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 속에서 실무와 학문을 융합할 수 있는 혁신형 경영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경영대학원은 지원자의 특성과 요구에 맞춰 주중MBA, 주말MBA에 ▲인사조직 ▲마케팅 ▲재무 ▲회계 ▲빅데이터 ▲서비스경영 ▲지속가능경영 ▲SSOM(공급·서비스·오퍼레이션스 매니지먼트) ▲디지털비즈니스 ▲MIS(경영정보시스템) 등 10개 전공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강의를 적극 도입해 재직자와 직장인도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유연한 학사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다.

 

2025학년도 신입생 전원이 장학금을 받는 등 폭넓은 장학금 제도도 운영하고 있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김민성 인하대 경영대학원장은 "인하 MBA는 2천여명 이상의 원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론과 실무, 국내와 글로벌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교육을 제공한다"며 "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AACSB)의 국제경영교육 인증과 함께 AI·데이터 분석, 디지털 마케팅, ESG 경영 등 미래 핵심 역량 중심의 커리큘럼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리더를 육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하대 경영대학원 지원은 11월 26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원서를 접수한 뒤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빛만으로 장기간 항균 유지…고려대 연구진, 차세대 공기정화 필터 선보여

 

(왼쪽부터) 고려대 보건환경융과학부 원승현 교수(교신저자), 신유진 연구원(제1저자), 홍유진 연구원(공저자)/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원승현 보건환경융합과학부  교수 연구팀이 실내조명 수준의 빛만으로 스스로 재생되어 장기간 항균력을 유지하는 차세대 공기정화 필터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환경과학기술 분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 '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IF=11.3)' 온라인에 표지논문으로 지난 8월 20일 게재됐다.

 

기존 고성능 공기입자 제거 필터(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Filter, 이하 HEPA 필터)는 공기 중 미생물을 물리적으로 걸러내지만, 일부 미생물이 필터 내부에 남거나 다시 공기 중으로 퍼질 위험이 있다. 실제로 환기시설이나 냉방장치 관리가 미흡한 환경에서는 이러한 현상으로 공기 감염이 발생한 사례도 보고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리 나노입자를 이산화티타늄 나노튜브 메쉬(TiO₂ Nanotube Mesh, mTNT)에 균일하게 결합한 항균 필터를 제작했다. 나노튜브 구조는 넓은 표면을 제공해 미생물과의 접촉 효율을 높였으며, 균일하게 결합된 구리 입자는 높은 항균·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냈다.

 

실험 결과, 해당 필터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 및 인간 코로나바이러스를 신속하게 비활성화시켰다.

 

일반적인 구리 기반 물질은 시간이 지날수록 항균 효과가 감소하지만, 연구팀은 구리 입자를 이산화티타늄 표면에 화학적으로 결합시켜 계면 전하 이동이 실내 빛에서도 활성화되도록 설계했다. 이 현상은 구리와 이산화티타늄 사이에서 전자가 이동해 구리의 항균 활성 상태를 스스로 회복시키는 원리로, 빛이 닿을 때마다 항균 기능이 재생되는 자가회복형 시스템을 가능하게 했다.

 

개발된 필터를 상용 공기청정기에 적용한 결과, 실내 공기 중 미생물을 빠르게 제거했으며 10회 이상 재생 후에도 항균 효과를 유지했다. 또한 6개월 이상 안정적인 성능을 보였고, 실제 시험에서도 기존 HEPA 필터와 달리 완전한 살균 효과를 입증했다.

 

원승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공기 여과를 넘어, 빛으로 스스로 항균 기능을 회복하는 자가재생형 필터 기술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병원·연구실·공공시설 등에서 공기 중 감염병 확산을 줄이는 핵심 기술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알키미스트프로젝트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세종대, 김대종 교수와 함께 한국거래소 현장학습 실시

 

김대종 세종대 교수와 세종대 학생들이 한국거래소에서 파이팅하고 있다./세종대 제공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는 김대종 경영학부 교수와 학생들이 1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국거래소(KRX)를 방문해 현장학습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 교육의 현장성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금융과 주식시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실질적 경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대종 교수는 "수업에서 배우는 이론뿐 아니라 실제 기업과 금융 현장을 직접 경험해야 진정한 배움이 완성된다"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경제 흐름을 몸소 느끼고, 미래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이번 현장학습에서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 등을 방문해 주식시장의 운영 체계와 감독 기능, 투자자 보호 제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한 현장 관계자와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주식시장의 역할과 자본시장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교수는 "주식은 미래의 현금 흐름을 현재 가치로 환산한 것"이라며, "기업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면 그 기대가 주가에 앞서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경제는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며 "이를 체험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이 사회의 중요한 인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한국 주식시장이 4000포인트를 넘어 5000포인트를 향해가고 있다"며 "이는 경제 성장의 긍정적 신호이며, 기업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희사이버대 총동문회, 에너지 취약계층에 연탄 2000장 전달

 

경희사이버대학교 총동문회가 지난 8일 서울 노원구 상계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경희사이버대 제공

경희사이버대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8일 서울 노원구 불암산 자락의 상계마을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왕재옥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손종성 자문단장, 남종석 자문부단장, 강민희 사무총장, 박춘수 행사부위원장 등 약 60명의 동문과 가족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연탄을 나르며 총 8가구에 250장씩, 총 20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왕재옥 총동문회장은 "연탄 한 장의 무게는 3.65kg으로, 이는 사람의 정상 체온인 36.5℃와 365일 내내 온기를 나누자는 뜻을 담고 있다"며 "연탄을 들고 산길을 오르내리며 흘린 봉사자들의 땀방울이 모여 지역사회에 따뜻한 희망을 전했다"고 말했다.

 

경희사이버대 총동문회는 올해로 5회째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경희의 나눔 정신을 실천하고, 더 많은 졸업생이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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