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청소년센터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영화 상영을 활용한 감성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2일 봉화중학교 전교생 266명을 대상으로 영화 '괴물'을 상영하며 폭력에 대한 인식을 되짚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전달식 캠페인에서 벗어나, 청소년 스스로가 감정을 이입하고 반성하며 공감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상영 후 학생들의 설문조사에서도 "누군가를 쉽게 판단했던 순간들을 돌아보게 됐다"는 반응이 나왔다.
청소년센터는 이번 활동이 공감과 존중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김경숙 센터장(교육가족과장)은 "영화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본질을 이해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예방 프로그램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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