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부터 입주를 시작한 경기도 광명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에서 걸어서 7~8분이면 단지가 나타난다. 대단지다운 대형 문주 앞에는 입주 환영 현수막이 걸려 있고, 이사 차량이 동마다 대기 중이었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광명 뉴타운에서도 광명2동 88-14 일원 4구역 재개발로 들어선 단지다. 지상 최고 36층, 총 11개 동, 총 1957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별로는 ▲39㎡ 106세대 ▲49㎡ 185세대 ▲59㎡ 32세대 ▲75㎡ 34세대 ▲84㎡ 61세대 ▲113㎡ 7세대 등 총 425세대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됐다.
2만5000가구 규모로 미니 신도시급인 광명 뉴타운은 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이제 마무리 단계다. 일대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이라도 오랜만에 방문했다면 길을 찾기 힘들 만큼 그야말로 천지개벽을 했다. 모두 16구역 가운데 4구역인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뉴타운 내에서도 중심부다. 뒷편으로 2구역인 '트리우스 광명'이 작년에 입주했고, 나란히 붙은 5구역 '광명자이힐스 SKVIEW'가 한창 공사 중이다.
원도심인 만큼 교통, 교육, 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다. 단지 앞으로 광명전통시장과 대형할인점 등이 위치했고, 주위로 생태하천인 목감천과 안양천을 따라서 수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순환하는 산책로와 커뮤니티, 정원의 연계를 통해 동선을 최적화했다. 중앙 오픈스페이스에는 테마 정원을 조성해 리조트형으로 꾸몄고, '광명(光明)'이라는 지역명에 맞게 '빛의 도시'를 모티브로 조명시설을 설치해 단지 전체의 야경을 완성했다.
단지 곳곳에는 특수형 소나무를 비롯해 모양이 잘 잡힌 교목들이 이미 자리를 잡았고, 땅을 덮는 지피식물과 낮은 관목들의 밀도를 높여 리조트 정원을 거니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조경은 5개의 주요 코트야드(Courtyard)로 이뤄졌다. ▲아트포레 코트야드 ▲그린 코트야드 ▲커뮤니티 코트야드 ▲워터 코트야드 ▲키즈 코트야드 등이다.
아트포레 코트야드에는 폭포처럼 층층이 떨어지는 케스케이드형 수반 위에 줄기가 여러 갈래로 갈라진 단풍나무를 배치해 단지의 시그니처 경관을 연출했고, 조형미가 돋보이는 오브제를 배치했다.
그린 코트야드에는 아늑한 잔디뜰과 워터오브제를 더했으며, 커뮤니티 코트야드에는 다목적 잔디마당과 티하우스를 배치했다.
워터 코트야드에는 표면이 거울처럼 반사되도록 얕게 이루어진 연못인 미러폰드와 글라스하우스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공간을 연출한다.
단지 내에는 김병진 작가의 '경계없는 세계-순환'과 박영철 작가의 'Curvees of Life(삶의 곡선들)' 등 모두가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 놓여졌다.
키즈 코트야드에는 숲과 나무 사이에 스며든 빛을 테마로 한 여러 조형 놀이터다. 상상력과 감수성, 신체 발달을 도모하는 다양한 테마와 난이도의 놀이시설을 배치했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단지 온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운동시설이 곳곳에 있고, 조깅 트랙도 마련되어 있다. 어린이집은 단지 내에 들어섰으며, 단지 앞 광명초등학교를 사이에 두고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그린 통학로'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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