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관 전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현 '젊은 익산 다음 만들기 포럼' 대표)는 익산의 도시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하기 위한 '잼잼도시 익산 Re:Design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그는 "이리역 폭발의 아픔을 넘어선 익산이 이제는 회복을 넘어 디자인의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익산이 산업·교통 인프라는 성장했지만 도시의 시각적 정체성은 부족하다며, 간판·조명·표지판 등 기본 요소를 통합된 디자인 언어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서초구의 생활형 디자인, 성수동의 시민참여형 간판정비, 전주의 색채체계, 부산 해운대의 미디어조명, 일본 도야마·덴마크 코펜하겐 사례를 소개하며 익산도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색채시스템과 통합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프로젝트는 △생활 속 디자인 혁신 △역사·문화 정체성 시각화 △시민협력형 거버넌스 △야간경관 활성화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농촌 지역까지 아우르는 '로컬디자인랩'을 통해 주민과 청년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시민·전문가·행정이 함께하는 '공공디자인 혁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며, 도시 디자인 혁신이 곧 시민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익산형 돔구장, 익산역 광장 회복, 보석도시 티파니, 미디어아트 혁신에 이어 '젊은 익산 다음 만들기' 5대 리브랜딩 프로젝트의 마지막 축으로, 향후 포럼을 통해 시민과 함께 미래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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