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기성 파크골프장'이 11일 정식 개장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개장식은 손병복 울진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체육회 및 파크골프협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식순은 사업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식, 시타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는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기성 파크골프장은 총면적 1만4,000㎡ 부지에 9홀 정규 코스와 3개의 이벤트 홀이 조성된 시설로, 총사업비 7억2천만 원이 투입됐다. 지난 2023년 5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5년 3월 착공, 같은 해 10월 준공을 마치고 이달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기성 파크골프장은 주민들의 염원이 모여 완성된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지역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체육과 여가를 함께 즐기며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