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된 가흥교의 구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보수공사를 시행한다.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전면 통제 없이 부분 차로 제한 방식으로 공사가 추진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영주시는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가흥동에 위치한 가흥교에 대해 보수·보강공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전면 도로 통제 없이 5개 차로 가운데 2개 차로를 순차적으로 제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가흥교는 총 길이 180m, 폭 25m의 프리플렉스빔교 구조물로 1998년 5월 준공됐다. 최근 실시된 정밀안전점검 결과, 신축이음장치의 노후화와 함께 교량 상부에 균열과 부식 등이 확인돼 긴급 보수가 필요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교량의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재난·재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전면 통제는 지양하고, 단계적인 차로 통제 방식으로 교통 흐름을 유지하기로 했다.
보수작업은 신축이음장치 교체를 비롯해 교면 표면처리, 단면복구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조기 완료를 목표로 공사 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통행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황규원 영주시 건설과장은 "교량의 기능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공사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공사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일부 소음과 통행 제한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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