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지역이 아침 등굣길을 '안전 교육의 장'으로 바꿨다. 청송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아 교통안전과 유괴 예방을 위한 실천 중심 캠페인을 펼치며 어린이 보호문화 확산에 나섰다.
청송교육지원청(교육장 남정일)은 14일 오전 8시부터 청송초등학교 앞에서 '안전띠 일상화 및 어린이 안전수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송군청, 청송군의회, 청송경찰서, 청송녹색어머니연합회, 자율방범대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의 안전 인식을 높이고, 어린이 보호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약 40분간 등교 시간대에 맞춰 진행됐으며, 차량 탑승 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독려하는 동시에 어린이보호구역 내 서행과 정지 의무 준수를 집중 홍보했다. 참여자들은 홍보물을 직접 배부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안전 행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어린이 스스로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단순한 교통안전 계도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 유괴 예방을 위한 실천 수칙 안내도 병행됐다. '낯선 사람의 음식과 선물 받지 않기', '보호자 허락 없이 따라가지 않기', '위험 상황 시 큰 소리로 도움 요청하기' 등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방 행동이 강조됐다.
남정일 교육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은 학교만의 책임이 아니라 지역 전체의 공동 과제"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아동 대상 범죄 예방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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