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시장 김성제)가 2026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해 관내 주택을 대상으로 특성 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조사는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주상용주택 등 약 2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건물 구조, 지붕 형태, 용도 등 주택의 개별 특성을 꼼꼼히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가 완료되면 2026년 2월 중순까지 가격 산정이 마무리된다. 이후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 제출 과정을 거친 뒤, 의왕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2026년 4월 최종 개별주택가격이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의 기준이 되는 만큼 정확한 조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조사 과정에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