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83억원과 영업손실 550억원, 당기순손실 602억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이 14일 공시한 2025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3분기 4805억원에 비해 약 19%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465억원, 506억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올해 3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 상승으로 항공기 임차료·정비비 등 달러 결제 비용이 늘었다. 또한 중단거리 노선 공급 확대로 가격 경쟁이 심화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울러 일본 지진설 여파로 전년 대비 일본 노선에서 성수기 효과를 보지 못했고, 추석 연휴가 지난달에 포함된 달력 효과도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지난 2023년 차세대 항공기 B737-8 구매 도입 2대를 시작으로, 올해 계획한 6대의 B737-8 구매기 도입을 완료하며 기단 현대화와 구매기 비중 확대를 통한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단 현대화와 구매기 비중 확대를 통한 체질개선으로 차별화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라며 "지속가능한 이익구조를 갖춰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실적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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