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11월 14일 일본 정부가 독도 관련 왜곡 정보를 담고 있는 도쿄 영토주권전시관의 확장 공간을 추가 개관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폐관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전시관을 확장하고 왜곡된 자료를 홍보하고 있다. 영토주권전시관은 독도를 비롯해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북방영토 등을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전시물을 전시하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일본 정부가 2018년 처음 전시관을 개관한 이후 확장 이전과 리모델링을 거듭하며 왜곡된 주장을 반복해온 점을 지적했다. 도의회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정부가 사실을 왜곡한 전시 공간을 확대하며 허위 주장을 반복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하게 규탄했다.
박성만 의장은 "일본 정부가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라면 과거사를 직시하고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며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독도 영토주권 수호를 위해 국내외 대응 활동을 더욱 강력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연규식 독도수호특별위원장(포항)은 "전시관 확장은 독도에 대한 일본의 지속적인 영토 침탈 시도의 일환으로, 묵과할 수 없는 도발 행위"라며 "일본 정부는 왜곡된 전시를 즉각 중단하고 전시관을 폐쇄해 책임 있는 국가로서 최소한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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