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농업기술센터가 토마토뿔나방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관내 토마토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방제 자재를 지원하고 현장 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다. 내년 작기를 앞두고 선제적 대응에 나선 것이다.
토마토뿔나방은 토마토 과실을 직접 갉아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해충이다. 특히 최근 기온 상승으로 월동 개체가 늘고 발생 주기가 짧아지는 경향을 보여 농가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덕군은 내년 작기에 앞서 농가별 맞춤형 방제 자재를 배부하고,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현장 교육을 병행했다. 이번 지원은 정기적인 예찰 체계를 강화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현장 교육에서는 방제 자재의 안전한 사용법과 함께, 예찰 트랩 설치와 관리 요령, 교미교란제 활용법 등 실질적인 기술이 전수됐다. 더불어 토마토뿔나방의 생태적 특성을 이해하고 적기에 방제할 수 있도록 시기 판단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박용환 영덕군 농업기술과장은 "토마토뿔나방은 조기 발견과 적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찰 트랩과 교미교란제 같은 친환경 방제 기술을 적극 도입해 농가 피해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토마토 재배 기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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