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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교육지원청, 치유형 요리활동으로 학교폭력 피해학생 자존감 회복 지원

이번 활동은 음식 만들기를 통한 심리 치유에 초점을 맞췄다.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 Wee센터가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을 위한 정서 회복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요리라는 매개를 통해 학생들은 상처를 보듬고, 자아를 긍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Wee센터는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14일까지 영덕여자중학교와 영해중학교에서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대상으로 한 심리·정서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맛있는 힐링, 마음이 자라는 시간'을 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활동은 음식 만들기를 통한 심리 치유에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을 돌보는 힘을 기르고, 또래와의 공감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자기존중감 회복과 긍정적 대인 관계 형성을 돕는 데 중점을 뒀다.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해하던 참여 학생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나누며 변화의 기미를 보였다. 함께 만든 음식 앞에서 웃음을 나누고, 사소한 이야기에도 진심을 담으며 자연스럽게 마음의 거리를 좁혀갔다.

 

한 학생은 "처음엔 조심스러웠지만 요리하면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위로받으면서 내가 소중한 존재라는 걸 다시 느꼈다"며 "앞으로는 힘든 일이 있어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호 교육장은 "학생들이 스스로를 더욱 사랑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Wee센터는 앞으로도 위기 학생들을 위한 회복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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