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이 지역의 미래 전략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담은 신간 '안성, 지속가능성을 찾다'를 출간하며, 지난 15일 오후 안성맞춤아트홀 4층 문화살롱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공직자, 시민 등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김 시장은 책을 집필한 취지에 대해 "인구 감소와 축소 사회로 향하는 시대에 도시가 살아남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리고 안성이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이 책은 안성시의 미래를 시민들과 함께 논의하고자 던지는 질문이자 제안"이라고 했다.
김 시장은 특히 안성의 인구 구조 변화를 언급하며 "안성은 총인구가 증가하고 있지만 출산율 감소, 청년 인구 정체, 고령화 가속 등 장기적 위험 요인은 분명 존재한다"며 "도시의 지속가능성은 단순한 인구 숫자가 아니라 도시 매력, 생활인구, 문화·경제 생태계의 종합적 균형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년간 공직자들과 함께 전국 21개 지자체를 방문한 '우수정책사례 혁신투어'를 언급하며 "현장에서 느낀 성공 도시들의 공통점은 시민의 참여와 공공 혁신 의지였다"며 "안성도 충분히 성장 잠재력이 있는 도시"라고 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출산율·인구 문제를 단순한 위기로만 보지 않고 해법을 찾으려는 시도가 인상 깊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도시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자리였다"며 "책을 읽고 더 많은 시민이 논의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시장은 책 서론에서 "안성의 미래는 시장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 모두가 함께 만드는 공동 프로젝트"라며 "이 책이 변화와 혁신을 향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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