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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자동차

올라 칼레니우스 벤츠 회장, '한국 사랑'…기업간 협력·제조 구매 허브 등 미래 전략 공유

EV, PFEV, 전동화 기반 내연기관 차량 등 신차 대거 출시
국내 기업과 미래 모빌리티 협력 강화 방안 모색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올라 칼레니우스 CEO가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메르세데스-벤츠 미래 전략 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가 한국 시장 공들이기를 통해 브랜드 가치 확대에 집중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내년 친환경 라인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과의 협업은 물론 아시아 제조 구매 허브로 키우기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이사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미래 전략 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공유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동화 기반 내연기관 차량 등 다양한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며 "(한국을) 아시아 시장의 벤츠 공급망을 총괄 관리할 수 있도록 2026년 서울을 아시아 제조 구매 허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에도 연구개발(R&D)과 구매를 담당하는 부서가 있지만 현장, 특히 아시아와 한국 시장에서 독일의 엔지니어링 및 구매 부서와 협업해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년 만에 한국을 찾은 그는 이날 행사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 HS효성 등 국내 기업 수장과의 만남을 통해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칼레니우스 회장은 "삼성그룹, LG그룹 경영진을 만나 앞으로 3~4년 이후에 선보일 차량에 대한 계획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며 "분야별 핵심 한국 파트너사와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고객에게 '월드 클래스'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컬삿 카르탈 센터장(왼쪽부터), 메르세데스-벤츠 이다 볼프 기업본부 총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마티아스 바이틀 대표이사,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 올라 칼레니우스 CEO, LG전자 조주완 CEO, LG디스플레이 정철동 CEO,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CEO, LG이노텍 문혁수 CEO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에서 만나 미래 모빌리티 분야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현재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을 벤츠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를, LG디스플레이는 프리미엄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삼성전자는 자회사 하만이 벤츠의 럭셔리 차량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랫폼 등을 제공하고 있다. HS효성은 계열사 HS효성더클래스가 국내 벤츠 공식 딜러사이며 HS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차량용 소재 공급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한국이 가진 혁신 생태계는 벤츠에 매우 중요하다. 한국 기술이 탑재되지 않은 벤츠 차량은 보기 어려울 정도다"며 "이는 25년 전 한국과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칼레니우스 회장은 내년 출시 예정인 ▲디 올-뉴 일렉트릭 GLC ▲ 디 올-뉴 일렉트릭 CLA ▲콘셉트 AMG GT XX ▲비전 V 등 브랜드의 미래 제품 전략을 상징하는 차량 4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올-뉴 일렉트릭 GLC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MB.EA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이다. 디 올-뉴 CLA는 메르세데스-벤츠 브랜드 역사상 가장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모델로 자체 개발 운영체제인 MB.OS 최초로 탑재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차량과 운전자 간의 관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킨다.

 

또 콘셉트 AMG GT XX는 고성능 AMG 전기 아키텍처 기반 4도어 양산형 고성능 스포츠카 미래를, 비전 V는 '프라이빗 라운지' 콘셉트와 극대화된 안락함이 중심이 된 쇼퍼 드리븐 리무진 쇼카로, 넉넉한 공간감과 고유의 품격을 조화시키려는 회사의 비전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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