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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서울코어’, 10년 만에 첫 삽…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본격 착공

용산서울코어 조감도. 동부이촌동에서 바라본 전경/서울시 제공

서울의 미래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거점으로 개발 중인 용산국제업무지구 '용산서울코어'가 계획 10년만에 첫 삽을 뜬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서울 도심 3축(광화문·여의도·강남)의 중심부에 위치한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유휴지다.

 

서울시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용산구 한강로3가 40-1일대에서 기공식을 개최하고, 국가적 도시혁신프로젝트의 본격 도약을 알린다고 16일 밝혔다.

 

■ 서울역~용산역~한강변 연결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용산 일대의 입지적 잠재력을 극대화해 서울역~용산역~한강변 축을 하나로 연결하는 '입체복합수직도시' 비전을 실현하는 초대형 도시개발사업이다.

 

용산구 한강로3가 40-1일대 45만6099㎡구역을 개발하는 이번 사업은 도로와 공원 등 2028년까지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하고 이르면 2030년 기업과 주민입주를 시작한다.

 

지난해 2월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계획(안)'을 발표하고 관련 행정절차 이행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오는 20일 예정된 '용산국제업무지구 구역지정·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인가·고시를 끝으로 착공을 위한 마지막 준비를 끝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주된 용도에 따라 ▲국제업무 ▲업무복합 ▲업무지원 3개 존(Zone)으로 구성된다. 특히 국제업무지구의 실질적 성장을 이끌 '국제업무존'은 기존 용도지역 제3종일반주거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 고밀복합개발을 유도할 계획이다.

 

■ '내년 말 주택분양' 신속 추진

 

신속한 주택공급에도 힘쓴다. 시는 이르면 2027년 말 주택분양이 이뤄지도록 토지분양과 건축 인허가에 대한 행정지원을 발빠르게 추진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제업무기능 유지 및 신속한 사업 추진 가능 범위 내에서 주택공급 물량 확대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시는 밝혔다. 서울 도심 내 택지부족에 따른 주택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난해 11월 발표한 1만 3000호(지구내 6000호, 주변 7000호)에 더해 확대 가능한 물량을 면밀하게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말 기반시설 착공 등 추진공정을 고려해 현재 계획된 개발계획상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국토부,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 등을 거쳐 확대 물량을 결정 지을 예정이다.

 

개발계획을 전면 재수립할 경우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으로 최소 2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할 때, 기반시설 계획까지 전면 수정해 주택 물량을 늘리는 것보다는 신속한 주택공급을 도모하는 것이 현실적 대안이라는 시의 설명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는 개발 완료시 글로벌기업 지역본부와 국제 인재가 집적되는 핵심 거점으로서 건설 기간 중 약 14만6000명의 고용과 32조6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조성 이후 연간 1만2000명의 고용과 연간 3조30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대한민국 성장 축으로서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서울시는 전망했다.

 

한편 용산국제업무지구 기공식은 27일 오후 2시 '서울의 중심, 내일의 중심'을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이날 기공식은 미래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 도약을 위한 신호탄을 쏘는 자리로 프로젝트의 본격 착수를 공식화하고 투자자와 시민들에게 용산국제업무지구의 미래상을 공유할 계획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용산서울코어는 서울의 미래 100년을 여는 도심 재창조 프로젝트로서, 세계 도시들과 경쟁하기 위해,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기술과 문화, 그리고 사람 중심의 새로운 도시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서울을 세계 5대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키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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