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역사과 교사들의 디지털 수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 연수를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5일 2청사에서 중등 역사과 교사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수 역량 빌드업(Build up), 디지털로 만나는 역사 교육'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연수는 동아시아사를 중심으로 한 현장 적용형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경남교육청은 이론 강의 대신 디지털 교구 활용 실습과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늘려 교사들이 수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우수 수업 사례 공유를 통해 교사 간 경험을 나누며 현장 적용력을 강화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역사 교육 전문 기관인 동북아역사재단 종합교육연수원과 공동으로 진행돼 전문성을 높였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역사 교과 수업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교구와 다양한 사료를 활용한 학생 참여형 수업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인수 중등교육과장은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역사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연수가 현장 교사들의 디지털 활용 역량과 수업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