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도내 지방 하천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종합 점검에 나선다.
도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도내 지방 하천의 효율적 유지 관리를 위해 '2025년 추계 하천 정비 점검·평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하천법' 제74조와 '하천에 관한 사무처리 규정' 제8조에 근거한 정기 점검이다.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시행되며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평가를 통해 도내 지방 하천 유지 관리 전반을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평가 대상은 도내 18개 시군에 걸친 지방 하천 669개소다. 시군이 추천한 5㎞ 구간과 도가 선정한 5㎞ 구간 등 각 지자체별 10㎞ 구간을 집중 점검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제방 요철 정비 상태, 호안 비탈덮기 유지 상태, 하천 내 퇴적토·수목 정비, 수문 등 하천 공작물 유지 관리다. 하천 점용 시설 관리 실태와 정비 예산 투자 현황도 함께 평가해 전반적인 유지 관리 수준을 종합 진단한다.
특히 지난 7월 집중 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주요 구간에 대한 정비·복구 추진 실적도 평가해 재해 위험 요소에 대한 사전 대응력을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점검으로 내년 우기 전까지 주요 하천의 취약 구간을 사전 보강하고, 재해 위험 요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평가 결과는 12월 중 각 시군에 통보되며 우수 사례는 도내 전 시군에 공유하고 미흡한 사항은 즉시 보완하도록 요청한다.
도는 하천정비 및 유지 관리 실적이 우수한 시부·군부 각각 3개 시군을 선정해 기관 표창을 수여하고, 유공 공무원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서은석 수자원과장은 "이번 추계 하천 정비 평가는 내년 우기 이전까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예방적 조치"라며 "하천의 안전성과 기능을 높여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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