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2026년 경상북도 경관디자인사업' 공공디자인 분야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관사골 골목길이 새롭게 변화할 전망이다. 낙후된 골목을 생활 친화형 공간으로 재구성해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고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정비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이번 경관디자인사업은 도시 미관을 높이고 지역의 비전과 정체성을 반영하는 공공디자인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경상북도의 중점 사업이다. 도내 11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영주시는 '관사골 벽화마을 골목길 정비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인 관사골은 시민과 관광객이 자주 찾는 보행관광지지만, 일부 구간은 노후화가 심하고 관리가 미흡해 개선이 시급한 상태였다. 영주시는 이 구간을 중심으로 경관을 정비하고,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선정으로 영주시는 도비 1억 5천만 원을 포함한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관사골 일원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에 나선다. 주요 사업으로는 노후 골목길 재포장, 조명 설치, 시각 사각지대 정비, 경관 개선 등이 포함된다.
시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골목길을 문화와 관광이 흐르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도시경관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에게는 매력적인 동선을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도시과 권기혁 과장은 "이번 공공디자인사업 선정은 영주시 도시경관의 품격을 높일 기회"라며 "관사골 정비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어우러지는 사람 중심의 골목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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