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응급 상황에 대한 지역사회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협의의 장이 봉화에서 열렸다.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유관기관과 함께 '2025년 하반기 정신과적응급대응협의체' 회의를 열고, 실효성 있는 위기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정신질환자나 자살시도자 등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의 신속한 보호와 치료 연계를 위해 '2025년 하반기 정신과적응급대응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봉화군보건소를 비롯해 봉화경찰서, 봉화파출소, 봉화소방서, 봉화해성병원, 새희망병원 등 7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정신응급 상황에서의 역할 분담과 협조 체계 강화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마주한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자살유족 원스톱서비스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가 함께 이뤄졌으며, 봉화군 내 자살 발생 현황과 정신위기 대응 우수사례도 공유됐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 대응에 있어 정보 공유와 협업의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됐다.
봉화군은 이번 논의를 계기로 정신응급 상황 발생 시 대상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치료를 받고 지역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유기적인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위기 상황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속한 대응과 기관 간의 협력"이라며 "앞으로도 봉화군은 정신건강 위기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협의체 운영을 정례화해 정신건강 분야의 지역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자살예방을 위한 실질적 소통과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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