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와 네이버웹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스타 2025'에서 글로벌 웹툰 게임스 3기 사업을 발표하며 지원 범위를 모바일에서 PC까지 확대한다.
구글플레이와 네이버웹툰,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6일 지스타 2025 현장에서 글로벌 웹툰 게임스 2기 성과를 공개하고, 3기 사업에서 지원 플랫폼을 모바일과 PC로 확장한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웹툰 게임스는 한국 중소 개발사의 웹툰 IP 기반 게임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2022년 시작된 3사 협력 프로젝트이다.
올해 지스타 구글플레이 부스에서는 2기 참여 개발사의 신작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모비소프트가 네이버웹툰 '던전 씹어먹는 아티팩트'를 기반으로 제작 중인 동명의 게임을 선보였고, 퍼니팩은 '용사가 돌아왔다' IP를 활용해 개발한 게임을 첫 공개했다. 부스 스테이지에서는 개발자와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토크쇼가 열려 웹툰이 게임으로 구현되는 과정이 현장에서 전해졌다.
3사는 지스타 기간 리더십 미팅을 열고 2026년부터 2년간 추진되는 3기 사업의 방향을 논의했다. 핵심은 모바일 중심이던 지원 범위를 모바일과 PC로 확대하는 것이다. 3사는 크로스플랫폼 흐름에 맞춰 개발사의 글로벌 이용자층 확보를 지원하고 플랫폼 선택의 유연성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글로벌 웹툰 게임스는 구글플레이의 해외 마케팅과 스토어 피처드 지원, 네이버웹툰의 IP 제공과 국내 마케팅,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전국 글로벌게임센터 기반 개발사 발굴 및 지원금·프로모션 운영이 결합된 구조다. 각 기관이 가진 전문성이 시너지를 내는 대표 협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폴라 왕 구글플레이 아시아퍼시픽 파트너십 매니징 디렉터는 "K웹툰 IP와 국내 개발사의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며 "3기 사업에서 PC까지 확장된 지원을 토대로 더 많은 개발사가 전 세계 이용자와 만날 수 있도록 파트너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웹툰 남경보 IP 비즈니스 총괄 리더는 "웹툰 IP의 확장성은 게임을 통해 다시 입증되고 있다"며 "3기 사업에서도 원작 팬과 글로벌 유저 모두가 즐길 콘텐츠가 탄생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현석 원장 직무대행은 "잠재력 있는 지역 개발사가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3사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플랫폼 확대로 더 강력해질 3기 사업이 K게임의 글로벌 성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웹툰 게임스 3기 사업의 공모 일정과 세부 내용은 추후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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