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과 전주교도소가 전주시 소재 딸기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농번기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는 동시에, 전주교도소 수용자들이 농촌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감과 보람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날 현장에는 전주교도소 교도관·수용자, 전북농협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딸기하우스의 상토 정리 작업등을 함께 진행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전북농협과 전주교도소가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정시설 수용자의 심성 순화와 사회복귀를 돕는 프로그램이자,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상생형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정환 전북농협 총괄본부장은 "보라미봉사단의 따뜻한 나눔이 농가의 시름을 덜고 지역사회에 희망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농촌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라미봉사단은 교도관·수용자·교정위원 등이 참여하는 교정 봉사조직으로, 현재 전국 54개 교정기관에서 운영 중이며,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수용자의 사회복귀 기반을 마련하는 대표적 교정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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