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9일 오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학부모 소통·공감 토크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아이를 더 크게 키우는 아름다운 언어의 정원'을 주제로 열린다.

토크콘서트는 부산 기반 재즈밴드 Mler(멜르)의 문화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김종원 작가가 말의 힘을 통한 자녀와의 관계 회복 및 부모 자신의 성장을 돕는 내용의 강연을 진행한다.

김종원 작가는 아이를 위한 하루 한 줄 인문학, 부모의 말 등 120여 편의 책을 집필했다. 120만 독자의 인문학 멘토이자 부모 교육 전문가로서 언어의 힘, 공감 대화, 부모 성장의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고 있다.

김석준 부산교육청 교육감은 "부모의 말 한마디가 아이의 마음에 큰 울림을 준다"며 "이번 강연이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사랑의 언어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