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청년 어업인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수산 정책 방향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청년 정착 지원에 실질적인 해법이 모색되는 자리였다.
군은 지난 지난 14일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회의실에서 '미래 청년어업인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 어업인과 수산 행정 당국 간의 소통 강화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내년도 수산 관련 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지역 청년 어업인 30명이 참여했으며, 영덕군 해양수산과를 비롯한 관계 부서 공무원들이 참석해 2025년도 수산 시책을 설명하고 다양한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이후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지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오갔다.
이날 논의된 주요 과제에는 청년 어업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확대, 영세어업인 대상 소득 안정 지원, 정부 어획량 관리 정책에 대응하는 유통 구조 개선, 수산업 산불 피해 대응책 마련 등이 포함됐다. 특히 청년층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위한 창업 지원과 맞춤형 정책에 대한 요구도 집중 제기됐다.
영덕군은 이에 대해 청년 어업인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확대, 수산물 판로 개척을 위한 디지털 유통 기반 조성, 해양관광과 연계한 체험 공간 조성 등 실질적인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청년 어업인들의 도전과 열정은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이끌어갈 소중한 자산"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청년들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수산 정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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