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5일 경주시에 있는 경상북도교육청발명체험교육관에서 경북과 대구 교육가족 30팀을 대상으로 주말 가족 발명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북-대구교육청 교류 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경북교육청은 10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주말 가족 발명 교실을 열어 경북 지역뿐 아니라 대구의 학생과 학부모도 함께 발명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교육청도 지난 9월 대구창의융합교육원에서 가족체험 주말 창의교실을 운영한 데 이어, 11월 중 대구녹색학습원에서 주말 가족 환경 교실을 추가로 열어 양 지역 교육 가족의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 양 교육청은 다양한 교육 자원을 개방·공유하며 협력의 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11월 프로그램은 학생이 포함된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실생활 메이커교실 ▲AI 발명 코딩교실 ▲로보마스터와 함께하는 인공지능 등 직접 만들고 탐구하는 실습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모든 가족이 협력해 결과물을 완성하는 가족 팀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돼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았다.
행사에 참여한 대구 지역 학부모는 "가을의 경주는 그 자체로도 아이들과 꼭 함께 오고 싶은 도시인데, 발명 체험 프로그램까지 참여하니 교육적 의미와 여행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었다"며 "체험을 마친 뒤 아이와 유적지를 둘러보니 더욱 뜻깊은 하루가 됐다. 경북-대구가 함께 준비한 프로그램 덕분에 우리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과 대구는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교육 분야에서도 상호 보완적 협력 체계를 꾸준히 구축해 왔다"며 "앞으로도 두 지역의 교육 역량을 공유해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창의 융합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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