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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개회…철강 위기·교통난·APEC 준비 미흡 논의

제326회 임시회 본회의 전경.

포항시의회는 17일 제326회 임시회를 열고 24일까지 8일간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본회의에 앞선 5분 자유발언에서는 여러 현안에 대한 지적과 대책 마련 요구가 이어졌다. 전주형 의원은 지난 9월 시정질문을 통해 제기한 한신더휴엘리트파크 통학로 안전 문제에 대해 포항시가 여전히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실질적이고 신속한 대책을 촉구했다. 최해곤 의원은 철강산업 전반의 위기 대응을 위해 포항의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 전략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K-스틸법'과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을 포항 재도약의 기회로 삼자고 제안했다.

 

백강훈 의원은 50% 철강 관세, 포스코 물적분할, 해외 진출 및 사업 다각화 등으로 철강도시 포항의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며, 의회 차원의 '철강관세 재협상 촉구 결의안' 채택과 대정부 건의를 제안했다. 김상일 의원은 양학동 일대 신규 공동주택 증가로 인한 교통혼잡 문제를 제기한 지 3년이 지났지만 포항시가 '종합 교통대책 수립 용역' 이후 후속 조치를 내놓지 않고 있다며 즉각적인 사업 추진과 주택 개발사업 승인요건 강화를 요구했다.

 

또 김영헌 의원은 APEC 정상회의 기간 포항의 크루즈 숙박객 유치 부진, APEC 연계 홍보관 운영 미흡, 투자설명회 및 부대행사 부족 등을 지적하며, 경주 APEC의 효과가 포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광·산업·MICE 분야의 연계 전략 마련을 당부했다.

 

본회의에서는 제326회 포항시의회(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등이 의결됐다.

 

오후에는 시의회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전체 의원과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장애인식개선 교육'과 '4대 폭력(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먼저 한국장애인개발원 전문강사 석정이 강사가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차별 해소, 포용적 조직문화 조성의 필요성 등을 강의했으며, 이어 한국양성평등진흥원 이자리 강사가 성희롱·성폭력 발생 사례와 대응 방안, 성매매 근절 필요성, 가정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일만 의장은 "장애 인식개선과 폭력 예방은 건강한 조직과 성숙한 사회문화 조성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의회 구성원 모두가 책임 의식을 되새기고, 보다 평등한 조직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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