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국고 지원으로 진행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이 3년차를 맞아 11월 10일 고삼농협에서 마무리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안성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이양열 회장 등 지역 친환경 농업 단체 회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기존 필리핀 근로자 대신 라오스 근로자 30명이 처음으로 투입돼, 고삼농협이 직접 고용하고 8개월간 농업 현장에서 활동했다. 근로자들은 폭설 복구, 여름철 폭염, 가을장마 등 이상기후 속에서도 벼, 축산, 양파, 마늘 등 농작업을 성실히 수행하며 농업인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고삼농협 자체 평가에 따르면, 이번 사업으로 직·간접적으로 농업인에게 약 7억 원의 혜택을 제공했으며, 총 연 인원 4,600여 명의 근로자가 고삼뿐 아니라 안성 관내 타 지역 농가까지 지원했다. 특히 타 지역 투입 비율은 31%에 달했다.
행사에서는 우수 근로자 시상, 관리 우수인력 시상, 근로자와 지원 기관 관계자에게 감사선물 전달 등이 진행됐다. 윤홍선 고삼농협 조합장은 "안성시와 경기도 농촌인력지원센터의 지원 덕분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근로자들에게는 특별 귀국 지원금과 영양제를 전달했다.
한편, 고삼농협은 내년에는 근로자를 40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기숙사 문제와 통역 인력 부족 등 현장의 애로사항 해결에도 힘쓸 예정이다. 윤 조합장은 "라오스 근로자들과 함께 내년도에도 농업인들의 영농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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