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신상진)는 분당구보건소가 국방부의 '6.25 전쟁 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에 적극 협조한 공로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국방부는 2000년부터 6.25 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사업을 추진하며, 유가족을 찾아 유전자 시료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분당구보건소는 시료 채취자 신원 확인, 전사자와 채취자 카드 작성, 구강 상피세포 DNA 채취 등 사업 관련 절차를 지원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왔다. 지난해 분당구보건소를 통해 시료를 채취한 유가족은 4명이며, 채취된 정보와 유전자 시료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전달됐다.
이번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시상식은 18일 오전 10시 분당구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조용옥 국방부 신원확인처장이 구성수 분당구보건소장에게 국방부 장관 감사패를 전달했다.
분당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에게도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전사자 유해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가보훈사업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따르면 최근 24년간 발굴된 1만 2천 구의 유골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전사자는 265구(2.2%)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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