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는 11월 24일부터 12월 21일까지 '고향사랑기부제 연말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기획한 행사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가 아닌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기부액의 30%에 해당하는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사하구는 지역 특산물인 어묵과 수제 막걸리를 비롯해 총 41종의 답례품을 준비했다.

이벤트 기간 중 10만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 신청을 완료한 기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한다. 400명에게 5000원 상당의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월 26일 문자 메시지로 개별 통보된다.

사하구는 2025년도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을 지역 복지 사업에 투입하고 있다. 경계선 지능 장애 아동 검사비 지원, 우수자원봉사자 간병비 지원 등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