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동의보감 물길따라, 약초마을 향기따라-동의보감 시오리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국토교통부 지역개발사업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33억원이 투입됐다.

경호강변 일원에는 산청읍과 동의보감촌을 잇는 1.26㎞ 구간에 산책로 및 자전거길을 조성하고 전망대와 휴게시설을 설치했다. 수려한 자연 경관과 산청읍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읍내나들길 및 마중길은 매촌창주에서 산청읍 시외버스터미널, 산청시장, 마을정비형 공동주택사업을 연결하는 2.34㎞ 테마 산책로로 조성됐다.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걸으며 즐길 수 있는 거리를 만들었다.

산청읍 소재지 산책로와 경호강 100리길, 산청읍 우리동네살리기사업, 항노화 산들길 등을 연결해 군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보행자 안전이 확보되고 자전거길 이용 방문객이 늘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