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리틀야구단이 전국 리틀야구 무대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다시 한 번 정상에 올랐다. 올해 세 번째 전국대회 우승을 추가하며 팀의 조직력과 선수층의 기량이 전국 최정상급임을 입증했다.
인천시 남동구 리틀야구단은 제주 서귀포시 강창학야구장에서 열린 제4회 서귀포칠십리 전국리틀야구대회 왕중왕전에서 계룡시 리틀야구단에 5대 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는 서귀포시 주최, 한국리틀야구연맹 주관으로 진행된 전국 규모의 경기로 전국 각지의 우수한 팀들이 참가했다.
대회는 당초 비 예보로 인해 공동 우승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었으나 결승 당일 날씨가 회복되면서 정상 경기가 진행됐다. 남동구 리틀야구단은 흐름이 바뀐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 전반을 주도하며 완승을 거뒀다.
남동구 리틀야구단은 결승전까지 다섯 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수력과 안정적인 수비를 앞세웠다. 공격에서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점수를 쌓으며 전국 최정상팀다운 기량을 선보였다.
이번 우승은 9월 태백산배, 10월 MLB컵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전국대회 우승으로 선수들의 실력뿐 아니라 감독과 코치진의 조련 능력을 재확인하는 성과가 됐다. 꾸준한 훈련과 팀워크가 만들어 낸 성적이라는 평가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야구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한 선수들과 지도진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구를 대표하는 리틀야구단의 성과가 매우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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