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 학생 도박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교원을 대상으로 한 게이트키퍼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전문기관과 연결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정교하게 마련 하고있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1월 18일 인천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와 협력해 학생 도박문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원 게이트키퍼 교육을 운영했다. 스마트폰 기반 도박과 사행성 게임 노출이 확산되면서 학교 현장에서 위험 징후를 세밀하게 파악해야 할 필요성이 커진 것이 교육의 배경이 됐다.
이번 교육에는 초중고 교원과 전문상담교사 2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학생 도박문제의 주요 특징과 위험 요인을 분석하는 내용부터 행동과 언어 변화로 나타나는 단서를 확인하는 방법까지 실질적인 대응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원들은 위험 신호를 발견했을 때 필요한 초기 개입 절차와 지역사회 전문기관과의 연계 구조를 익혔다. 특히 게이트키퍼로서 학생의 변화를 세심하게 관찰하고 도움 체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청은 이번 연수가 교원의 대응 역량을 높여 학생 도박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는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 도박문제는 은밀하게 나타나는 만큼 교원의 세심한 관찰이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