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 마린유겐트코리아, 인천시설공단 송도공원사업단이 송도국제도시의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세 기관은 환경 연구와 도시재생을 결합한 다차원적 협력 모델을 통해 지역이 체감할 변화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협약은 11월 18일 체결됐으며 세 기관은 송도국제도시가 안고 있는 환경적·도시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공식화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송도 센트럴파크 해수로에서 발생하는 조류 문제를 친환경 방식으로 해결하고 연구 성과를 지역 자원화로 확장하는 데 있다.
기관들은 조류 제거와 저감 기술 개발은 물론 수거된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자원화 가능성까지 다양한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해양 생태 기반 바이오 기술을 연구해 온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 마린유겐트코리아는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제공하고 인천시설공단 송도공원사업단은 공원 운영 경험과 현장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협력은 환경 분야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세 기관은 송도국제도시 활성화를 위한 문화교류,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도시재생 프로젝트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도시의 생태와 문화, 생활환경을 아우르는 장기적 발전 전략을 공동으로 설계하겠다는 취지다.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는 해양 바이오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시민에게 체감되는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마린유겐트코리아 연구진 역시 블루이코노미 분야 기술을 지역 환경 문제 해결에 적용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설공단 송도공원사업단은 과학 기반 관리 체계를 강화해 센트럴파크 생태 건강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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