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학교는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리다대학 대표단과 국제 교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첫 공식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상하이리다대는 2002년 개교한 4년제 종합대학으로 공과·컴퓨터·예술 디자인 등 전문 기술 기반 40여 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학생 약 1만 7000명과 교직원 500여 명이 재직하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연계 교육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둥산산 부총장과 한등교육그룹 사장 등 5명이 참석했으며 경남대에서는 고호석 대외부총장, 이소진 국제처장 등이 배석했다.

양측은 전문 학사 및 학사 과정 학생의 경남대 편입, 단기 연수 프로그램 운영, 교수·학생 교류 확대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상하이리다대학 방문단은 경남대 경영학부, 여행항공관광학과, 기계공학부 등을 둘러보며 교육 과정과 실습 환경을 살폈다. 특히 실무 중심 교육 운영 체계와 유학생 지원 시스템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고호석 대외부총장은 "상하이리다대의 첫 방문이 양교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 교류, 교수 연구, 단기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 교류를 적극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