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2025 인도영화제'를 연다고 밝혔다.
부산과 인도 뭄바이가 문화 교류 확대와 인도 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2012년 시작한 인도영화제가 올해 13회를 맞아 더 풍성한 작품 라인업을 준비했다.
이번 영화제는 국내 미개봉 인도영화 7편을 무료 상영하며 인도의 사회·문화·전통과 현대성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인도영화만의 생동감과 깊이 있는 서사를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작으로는 제69회 필름페어 어워드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5관왕을 차지한 비두 비노드 초프라 감독의 '12학년 낙제생'이 상영된다. 역경을 극복하고 인도 최고 공무원이 된 마노지 쿠마르 샤르마의 실화를 담은 감동 드라마로 관객들의 큰 공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만주멜 보이즈', 언어 장벽을 넘어 새로운 삶을 찾는 여성의 이야기 '굿모닝 맨하탄', 청춘의 방황과 자유를 그린 '한번 뿐인 내 인생', 마약 조직과 맞서는 액션 스릴러 '비크람', 1970년대 구자라트 사막 배경의 '헬라로', 부탄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시조우' 등 인도영화의 독특한 매력과 현재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마련됐다.
관객의 영화 이해를 돕기 위한 전문가 특별 강연도 준비된다. 30일 9시30분 '헬라로', 오후 1시 '12학년 낙제생' 상영 후 이순철 주한인디아센터 원장의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영화 속 역사적·사회적 배경과 인도영화의 문화적 의미를 심도 있게 설명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인도의 지리적·문화적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Incredible India 사진전'도 함께 열린다. 주한인도문화원·인디아센터와 문진우, 허승도 작가가 공동 준비한 이번 전시는 인도 주요 12개 주의 풍경 및 역사 유적을 담은 사진 30여 점을 선보인다. 사진전은 영화제 기간 영화의전당 시네마운틴 6층 로비에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2025 인도영화제는 모든 상영작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영작 정보와 시간표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예매와 상영 당일 현장 예매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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