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신문·메트로경제가 뉴테크놀로지포럼을 2016년에 처음 개최했습니다. 9년 전 당시 엔비디아라고 하는, 이름도 생소한 법인의 이용덕 한국지사장을 초청했습니다. 그때 이 분이 CPU(중앙처리장치)에서 GPU(그래픽처리장치)로 바뀌고 있다는 트렌드를 이야기했습니다. 우린 당시 엔비디아를 그래픽카드 관련 회사로만 알고, 크게 의미두지 않았습니다. 약 10년 전에 엔비디아 주식을 살 생각도 못했고, 해외 주식을 어떻게 사는지도 몰랐습니다.
젠슨 황이 최근 경주에서 열린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행사에 와서 알지도 못하는 한국인으로부터 손편지를 받았다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 편지를 쓴 분이 삼성 고 이건희 회장입니다. 그가 편지를 쓴 시기가 1996년이라고 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제 막 인터넷이 보급되던 시기였는데 당시 어떻게 초고속 인터넷으로 전국민을 연결할 생각을 했는지 이건희 회장님의 통찰력과 미래를 보는 시각이 정말 대단합니다.
만약 그때 엔비디아 한국지사장이 우리 포럼에 와서 제가 주식을 샀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엔비디아 주가는 창립 이후에 1만1000배 뛰었습니다. 엔비디아는 그동안 액면 분할을 6차례 했습니다. 1주가 480주가 되고 그새 주가는 액면분할에도 불구하고 주당 2달러짜리가 지금 약 200달러로 폭등해 4만8000배, 약 5만배가량 뛰었습니다. 만약 2016년 말에 100만원을 투자했으면 지금 500억원, 1000만원을 투자했으면 5000억원이 됐습니다.
관심을 가졌으면 중간에 들어가서 이익을 냈을텐데요. 이처럼 우리 사회에서 돈을 벌게 해주는 게 뉴테크의 힘입니다. 뉴테크는 세상의 흐름을 이야기하는 거니까 오늘 얘기하는 피지컬 AI도 마찬가집니다. 정치인들이 말로만 하는 립서비스, 정치적 레토릭, 외교적 수사보다 돈이 말하는 게 더 진실인 세상입니다. 지금 사람들이 왜 예전보다 5만배나 더 주고 그 주식을 사느냐, 세상이 그 방향으로 움직이니까 사는 겁니다. 이 포럼이 부자가 되는 포럼이 되길 바랍니다.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지지만 미리 준비하고 잡는 사람에게만 행운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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