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가 군정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실행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복지와 농업, 청년 지원 등 군민 삶과 밀접한 6대 핵심 안건이 집중 검토됐다.

의회는 지난 19일 오후 특별위원회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기획감사실과 사회복지과, 농정과, 농업기술센터가 보고한 주요 현안 6건을 공유하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5 청송국제역노화포럼 개최 계획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및 2026년 연차별 시행계획 ▲청송군장애인복지센터 건립 ▲시나노골드 열과 피해 수매 지원 ▲재해대응형 사과 스마트팜하우스 조성 ▲2026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 사업 등이 다뤄졌다. 군민 생활 전반과 직결된 의제가 복지·농업·청년 분야 전반에 걸쳐 논의된 셈이다.

심상휴 의장은 "이번 간담회는 청송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지을 중요한 사안들을 사전에 점검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국제포럼, 장애인복지, 농업재해 대응 같은 민감한 사안들에 대해 의회가 책임감을 갖고 심도 있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으로 삼고 필요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의원들은 각 안건에 대해 실질적인 추진 방안과 군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청년농업인 지원과 스마트팜 구축 사업에 대해 "농촌 고령화와 기후변화라는 현실을 고려할 때 미래 농업의 핵심 인프라"라며 지속 가능한 정책 설계를 주문했다.

또한 장애인복지센터 건립에 대해서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요구돼 온 사업인 만큼, 실제 이용자의 편의와 접근성을 고려한 설계와 운영계획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청송군의회는 향후에도 군정 주요 사업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해 군민 중심의 정책 실현에 주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