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산불 피해를 입은 연안 어장에 전복 15만 마리를 방류하며 어촌 소득 회복과 수산자원 복원에 나섰다. 이번 방류는 지역 어업 재건의 중요한 발판으로 평가받고 있다.
군은 지난 19일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과 협력해 산불 피해 지역의 어촌계에 어린 전복 15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방류는 노물리, 석리, 경정1·2·3리 어장에서 동시에 이뤄졌다.
무상 공급된 전복은 각장 3.5cm 이상의 건강한 우량종자로, 산불로 타격을 입은 어장 생태계 복원과 지역 어업 기반 마련을 위한 조치다. 전복은 2~3년 후 성체로 성장하면 고부가가치 수산물로서 어민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은 이 사업을 통해 연안 생물 다양성 회복뿐 아니라 어촌경제 재건의 실질적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방류는 단기적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수산업 기반을 마련하려는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이번 전복 방류가 피해 어촌계에 작지만 희망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며 "산불 복구와 함께 수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행정적 지원과 체계적 관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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