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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여전사 CEO 간담회…"소비자 보호·생산적 금융 강조"

(앞줄 왼쪽부터) 이경섭 포스코기술투자 대표,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 진성원 우리카드 대표, 정태영 현대카드 대표, 이억원 금융위원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기동호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전필환 신한캐피탈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뒷줄 왼쪽부터) 정지광 미래에셋 캐피탈 대표, 문창환 IBK캐피탈 대표, 추광식 롯데캐피탈 대표,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금융위원회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여신전문금융업권에 "금융소비자와의 넓은 접점, 기업 생산활동과의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앞으로 생산적 금융, 소비자 중심 금융, 신뢰 금융으로의 '금융 대전환'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여신전문금융사 CEO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간담회에는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을 비롯해 7개 카드사 대표, 5개 캐피탈사, 3개의 신기술사업금융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생산적 금융 전환'의 핵심 축으로서 여전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국민 실생활과 실물경제와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만큼 금융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소비자 보호와 신뢰 확보라는 가치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해달라는 주문도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우리 경제가 구조적 변화의 출발점에 서 있는 만큼, 금융이 성장엔진으로서 새로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 사고를 지적하며 금융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또 다단계 전자결제(PG) 구조 확산은 소비자 보호 소홀과 영업 관행 고착의 결과라고 지적하며, 카드거래의 안전성과 편의성 제고를 위해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선·직불 전자지급수단과 카드결제 간 규제 차익을 해소해 PG 기반 카드결제 규율체계를 정비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카드사의 성장은 공공적 혜택과 규제지원에 기반한 만큼 공공성 강화가 필수"라고 말했다.

 

캐피탈사에는 구독·공유경제 확산 흐름에 맞춰 기계·자동차 중심에서 벗어난 새로운 생산적 금융 모델 개발을 요구했다. 국민 생활 전반으로 금융접점을 확대해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기술금융사에는 벤처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 자금 공급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제3자 연대책임 완화 등 재창업 여건 개선을 위한 제도 개선 방향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정책자금 중심 생태계의 한계를 넘어 민간 중심의 생산적 금융이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며 "여전업권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실질적 추진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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