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부산해수청)은 글로벌 해운 산업의 탈탄소화 흐름에 선제 대응하고 국내 해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산·학·연·관 정책 연구회'를 오는 2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회는 부산해수청에서 열리며 부산해수청 선박검사관을 비롯해 울산지방해양수산청, 한국해양대학교, 한국선급, HMM, 에이치라인, 에스케이해운 등 주요 해운 선사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제83차 국제해사기구 해양환경보호위원회 핵심 채택안, IMO 탄소 제로 프레임워크, 탄소 저감 관련 항만국 통제 점검 사례 등 IMO의 기후 변화 정책 대응 전략을 공동 연구한 내용을 논의한다.

정태섭 부산해수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2050년까지 탄소 제로를 목표로 하는 국제 해운 분야에서 국내 해운선사들이 국제 해양 환경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해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적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