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0일 2026년도 본예산을 총 7080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은 올해 대비 270억원(3.96%) 증액된 역대 최대규모로, 본예산이 처음으로 7000억원을 넘어섰다. 군은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적극적인 재정 운용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회복시키고 성장을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민생 안정,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핵심으로 설정했으며 관행적이거나 비효율적인 사업은 과감히 축소해 재정 효율성을 높였다.

군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효율적인 예산 편성에 최선을 다했다"며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군민 기대에 부응하는 재정 운용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도 예산안은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296회 함양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