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 공연을 통해 범죄 예방과 안전 교육을 함께 전달했다. 영주청년회의소의 주관 아래 마련된 이번 무대는 지역 어린이 900여 명이 함께하며 즐거움과 배움을 동시에 누리는 자리가 됐다.
지난 20일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열린 어린이 범죄예방 뮤지컬 '뛰는 토끼위에 나는 거북이'는 영주청년회의소(회장 오성호)의 주관으로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공연은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 9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작품은 빠르지만 부주의한 토끼와 느리지만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거북이의 대조적인 여정을 통해,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않기', '신호등 지키기' 등 아이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안전 행동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노래와 율동, 캐릭터 중심의 구성은 아이들의 몰입을 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어린이는 "공연이 너무 재미있었고, 앞으로 위험한 일이 생기면 뮤지컬에서 본 것처럼 행동할 거예요"라며 공연 속 배운 내용을 실제 생활에 적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오성호 회장은 "교육적 메시지를 담은 이번 공연이 어린이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즐겁게 전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을 위한 체험형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경숙 아동청소년과장도 "이번 공연이 아이들의 범죄 예방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린이를 위한 안전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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