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도서지역 주민의 소비생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이동소비생활센터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장봉도에서 고령층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시행하며 소비자 정보 지원에 나섰다.
인천시는 도서지역 주민들이 느껴 온 소비자 정보 접근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이동소비생활센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11월 21일 장봉도의 경로당 5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고령층이 특히 취약한 금융사기 유형을 중심으로 한 실질적 교육이 마련됐다.
현장 교육에서는 최근 증가하는 소비자 피해 사례가 소개됐고 피해 발생 과정과 대응 요령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 설명이 이어졌다. 시는 교육과 더불어 어르신을 위한 안전 소비생활 안내와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자료 등 9종의 홍보물을 배부했다. 장봉출장소와 보건소 같은 생활시설에도 자료가 비치돼 주민들이 필요할 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지역 이동소비생활센터는 2003년부터 운영돼 왔다. 인천시는 매년 두 차례 도서지역을 직접 찾아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한 소비 교육부터 노년층 중심의 피해 예방 프로그램까지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청도와 강화도에서 현장 상담과 교육을 실시하며 주민들의 생활 안전과 소비자 권익 보호를 강화해 왔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찾아가는 소비자 상담은 대면 상담이나 교육이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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