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에서 부산시설공단이 올해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단은 이로써 3년 연속 지역 사회공헌 인정 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인정제는 비영리 단체와의 파트너십, 사회적 책임 경영 실천 수준, 지역 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별하는 제도다.

공단은 산불과 폭우 등 재난 피해 지역에 긴급 구호 인력과 물품을 지원했으며 자립준비청년 지원 사업과 농가 계절 인력난 해소, 해양 환경 정화 활동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헌 사업을 운영해왔다.

직원들의 재능 기부를 바탕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수혜 대상을 다양화한 점도 평가 과정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공공기관의 지역 협력 모델 사례로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이성림 이사장은 "3년 연속 선정은 공단이 지역과 함께 쌓아온 신뢰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지역 상생의 가치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