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백자의 전통성과 세계 각국의 음식이 만나는 체험형 요리 수업이 열린다. 청송문화관광재단은 지역 문화유산을 일상 콘텐츠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로 '청송백자에 담아보는 세계 요리' 프로그램을 12월 중 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2월 2일부터 1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남관생활문화센터 오픈키친에서 진행된다. 수업은 요리 만들기, 조리문화 이해, 청송백자 플레이팅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구성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각국 대표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본 뒤, 청송백자의 전통·정채·유채·선문 라인 중 메뉴에 어울리는 라인에 음식을 담아보며 백자의 미감과 음식의 조화를 경험하게 된다. 메뉴는 ▲베트남식 쌀국수·반쎄오 ▲오코노미야끼·나가사키 짬뽕 ▲중화 비빔밥·꿔바로우 ▲이탈리아식 감자 뇨끼·홍합 스튜로 구성됐다.
재단은 이번 수업을 통해 청송백자가 단순한 전통공예품을 넘어 현대인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매개체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민들이 지역의 고유성과 미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로컬 브랜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참가 신청은 11월 24일 오전 10시부터 남관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회차별 8명씩 선착순 접수된다. 공정한 참여 기회를 위해 1인당 1회 수업만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청송백자는 장인의 손끝과 지역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소중한 유산"이라며 "이번 요리 수업을 통해 군민들이 청송의 문화를 직접 느끼고, 그 가치를 일상에서 향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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