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탄2 개발계획 변경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수개월째 미루고 있는 것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투명한 주민 소통과 의견 반영을 촉구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25일 ▲광비콤 앵커시설 유치 ▲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블록화 ▲동탄역세권 공모사업 추진 ▲주택 공급 확대(2,034세대) 등을 포함한 동탄2 개발계획 변경(23차) 및 실시계획 변경(24차)을 고시했다.
이 같은 계획 변경에 대해 일부 주민들의 우려가 제기되자 화성특례시는 LH와 주민 간 소통을 위해 수차례 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 3월 간담회에서는 LH 주관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협의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이후 시가 LH에 주민설명회 개최를 여러 차례 공식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LH는 일정조차 수개월째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정명근 시장은 "광비콤 개발계획은 투명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며 "주민설명회가 열리지 않을 경우, 주민 우려를 반영해 당초 원안대로 개발계획 변경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LH는 강압적 방식이 아닌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화성시와 함께 최적의 개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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