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는 동탄2신도시 자라뫼공원에 위치한 화성예술의전당이 약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내년 1월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화성예술의전당은 연면적 13,766㎡ 규모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1,450석 대공연장(동탄아트홀)과 약 1,200석 야외공연장을 갖췄다.

대공연장에는 국내 최고 수준 공연장에 적용되는 어쿠스틱 쉘(Acoustic Shell) 시스템이 도입돼 입체적인 음향 환경을 제공하며, 전·후면 초대형 영상 스크린과 무대 중앙 승강 장치 등 첨단 무대 기술도 갖추었다.

야외공연장은 공원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개방형 구조로 조성돼 시민들이 공연과 휴식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식 개관에 앞서 12월 27일에는 지휘자 금난새와 성남시립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테스트 공연이 진행되며, 12월 31일 제야콘서트에서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홍지민, 박건형, 민경아 등이 출연해 갈라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예술의전당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고품격 공연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