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누적 37척·69억7000만 달러 수주… VLCC 시장 회복세 타고 수주 행진 이어가
한화오션이 아프리카 선주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4척을 수주했다.
24일 한화오션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 금액은 7577억 원으로,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의 약 7%에 해당한다. 계약은 지난 21일 체결됐으며, 선박은 이달부터 오는 2028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건조된다. 선주 대금은 공정 진행률에 따라 단계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VLCC 운임은 노후 선박 비중 확대와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교체·신조 발주 증가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시장 환경을 감안할 때 VLCC 신조 시장의 우호적인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한화오션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VLCC 17척, 컨테이너선 13척, LNG운반선 6척, 쇄빙연구선 1척 등 총 37척, 약 69억7000만 달러(약 10조2000억 원) 규모로 늘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오랜 기간 쌓아온 VLCC 건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료 효율 개선, 온실가스 배출 규제 대응 등 친환경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선주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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