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聯, 일본전국생콘크리트공업조합聯과 MOU
친환경 기술 연구, 탄소 중립 제품 개발, 인적 교류, 기술 포럼등 '모색'
배조웅 "양국 레미콘산업 새로운 도약 이루는 계기되길 진심으로 바라"
【도쿄(일본)=김승호 기자】한국과 일본의 레미콘업계가 손을 잡고 친환경 레미콘 제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함께 나선다.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일본전국생콘크리트공업조합연합회와 지난 24일 오후 일본 도쿄 다이이치 호텔에서 '양국 레미콘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한국 측에선 배조웅 레미콘조합연합회장을 비롯해 김영석 서울경인레미콘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회원조합 이사장 1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 측에선 사이토 쇼이치 회장과 일본 레미콘 산업을 대표하는 리더들이 함께했다.
배조웅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 레미콘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기술혁신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내일의 혁신과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측 모두 협력해 양국의 레미콘 산업이 새로운 도약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배 회장은 "양측의 협력은 양국의 발전을 넘어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정기회의, 상호방문, 기술세미나, 공동포럼 등을 통해 뜻깊은 성과를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레미콘 제조 및 품질관리 기술 정보 공유 ▲친환경 기술 공동 연구 ▲탄소 중립 및 친환경 제품 개발 및 대응 ▲산업 관련 법제도 및 정책 동향 공유 ▲교육, 세미나, 기술 포럼 등의 공동 개최 및 인적 교류 ▲양국 레미콘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방문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건설 산업 불황으로 인해 후방산업인 레미콘 산업이 유사 이래 최대 위기 상황이라는데 인식을 함께하고 레미콘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 가능한 레미콘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
사이토 쇼이치 회장은 "오늘 협약은 양국 레미콘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술 교류를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공통의 목표를 위해 서로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함께 혁신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레미콘 업계는 탄소 중립과 같은 큰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문제 해결을 위해 양 연합회가 강점을 살려 앞으로 정기적으로 매년 교류할 수 있도록 관계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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