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는 수영구 독거노인 300세대에 김치 600포기를 전달하는 나눔 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수영구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2025 따뜻한 겨울나기, 희망더(+)海 김장김치 나눔 봉사'에는 임직원 봉사대 '바다사랑 봉사대'와 대학생 홍보단 '해지니', 지역 자원봉사자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절임 배추 손질부터 양념 버무리기, 포장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해진공은 이날 김장 재료 구입비 명목으로 1000만원을 수영구노인복지관에 기부했다. 고물가와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취지다. 수영구 내 기초생활수급자와 독거노인 가구는 세대당 2포기씩 김치를 받게 된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정성껏 담근 김치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사회 소외 이웃을 살피는 사회적 책임을 계속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해진공은 취약계층 특식 제공, 영도 신선아파트 환경 정비 및 도색, 복지관 화단 조성 등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