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액티브의 진수는 '옥석 가리기'...삼성액티브운용, 'K-컬처' ETF 선보여

KoAct ETF, 출범 2년여 만에 순자산 1조
내년도 목표는 시장 내 점유율 1.0% 이상
수익률 기반 신뢰 회복...액티브 수요 증가
플랫폼까지 통합한 'K-컬처' 신상품 출시

하지원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사말씀을 하고 있다. /신하은 기자

"KoAct ETF의 순자산 1조원을 돌파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투자자들에게 투자 매력도를 검증받았다는 의미다. 내년에는 시장 내 시장점유율(MS)을 한 자릿수로 가져가고 싶다."

 

하지원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가 25일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하 대표는 "'세상의 변화에 투자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주식형 액티브 ETF만으로 2년 4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 돌파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1조원이라는 규모가 276조원 ETF 시장에서 볼 때 미미해 보일 수 있지만, KoAct ETF가 지난해 말보다 4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만큼 주식형 액티브 ETF가 향후 ETF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목표에 대해서는 MS 1.0% 이상을 제시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삼성자산운용의 독자적인 ETF 브랜드로 'KoAct'를 출시한 지 약 2년 3개월 만에 순자산 1조원의 성과를 냈다. KoAct ETF는 지난 2023년 8월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ETF'를 출시한 후 지금까지 총 17개의 상품을 내놓았다.

 

하 대표는 "약 2~3년 전부터 한국과 미국에서 액티브 ETF에 대한 니즈가 많이 성장하기 시작했고, 특히 국내는 올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우수한 수익률 뒷받침된 것 같다"며 "액티브 ETF들이 패시브 상품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수익률 성과를 내면서 투자자들이 다시 액티브 상품에 대한 확신을 얻고 넘어오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ETF솔루션본부장도 "미국에서도 액티브 ETF가 이제 패시브 ETF에서 상품들을 올해 추월하고 있고, 그 정도로 액티브 상품에 대한 니즈가 많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연금 쪽에서의 ETF 매출도 늘어나고 있는데, 장기 투자를 목적으로 할 때 매니저가 알아서 포트폴리오를 조정·운용해 주는 액티브 ETF에 대한 니즈가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 상장...밸류체인까지 통합하는 유일한 ETF

 

이날 간담회는 순자산 1조원 달성과 더불어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 ETF'의 상장을 기념해 마련됐다. 해당 ETF는 K-콘텐츠, K-푸드, K-뷰티 등 K-컬처 전반에 걸친 핵심 기업들과 글로벌 플랫폼 수혜 기업들을 하나의 밸류체인으로 통합해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상품이다. K-컬처 열풍으로 수혜를 보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까지 투자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김지운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2본부장은 "액티브 상품의 진수는 '옥석 가리기'고, 우선적으로 확실한 대표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5년 동안의 의미 있는 성장률 변화 ▲확실한 서비스와 브랜드 ▲독과점 위치 ▲현금 흐름 등과 더불어 이걸 이뤄낼 수 있는 경영진이 있는지를 기반으로 종목을 선정했다고 부연했다.

 

이번 ETF 상품이 기획된 계기는 '케이팝 데몬헌터스'에서 출발한다. 글로벌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K-컬처가 가득한 콘텐츠'지만 케이팝 데몬헌터스로 돈을 번 한국 기업은 적고, 사실상 위축돼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밸류체인 플랫폼까지 아우르게 된 시발점이기도 하다.

 

김 본부장은 "K-컬처가 글로벌 시장에 빠르게 침투하는 흐름을 보면 콘텐츠를 글로벌로 배달해 주는 플랫폼 역할의 밸류체인들이 존재한다"며 "글로벌 플랫폼 관련된 기업들은 인기가 적은 추세지만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굉장히 저력 있고, 내년까지 전망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